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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기출문제/7차(2005-2011)

2005학년도(2004년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출문제/정답

by 김피 201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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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교육과정에 따라 05년 수능부터는 수능시험의 과목과 규정이 대폭 개정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탐구영역에서 있었는데, 우선 실업계 학생들을 위한 직업탐구가 신설되었고, 수능시험 응시자는 과학탐구/사회탐구/직업탐구 중 하나만을 선택해서 응시하도록 되었다. 사실 7차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과학탐구/사회탐구/직업탐구 중 하나만을 택해 응시하도록 제도가 변경되면서 이때부터 자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문과생, 역사와 사회를 전혀 공부하지 않는 이과생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학교에서도 문과에게는 과학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이과에게는 역사/사회/지리 교육을 거의 하지 않게 되어 문이과간 구분과 배움의 장벽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만점은 4개의 탐구과목을 응시할 때를 기준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 각각 100점 만점에 탐구영역 4과목 50점씩을 합쳐 500점이다. 이외에도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아랍어와 한문이 추가되었다. 이 수능부터 2009학년도까지 수험생수가 엄청나게 급감한 상태에서 응시를 하게 된다. 역시 전영역 만점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수능 제도의 개선 자체는 좋았지만, 탐구영역이 그야말로 막장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어지간한 사탐 1등급 컷이 48점 이상에서 잡혔고, 일부 과목은 2등급이 아예 먹혀 2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도 바로 3등급으로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수리와 외국어는 대체로 6차 수능보다 어려워졌으며, 특히 외국어 영역의 경우 그 동안 독해 위주의 공교육이 중시하지 않았던 어법과 어휘에서 문제가 대거 출제되어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또 이 해 휴대폰을 이용한 조직적인 수능 부정사건이 처음으로 밝혀서 수험생 200여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되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다음 수능인 06 수능부터는 시험장에서의 전자기기 소지가 엄격하게 제한되었다.

이때부터 언수외(국수영)를 제외한 탐구 영역, 제2외국어 영역이 단일 유형이 되었다.

2005학년도, 2004년에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출문제/정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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